“주민이 행복한 구로, 의원이 보람을 느끼는 구로, 구로구의 공직자 모두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12일 오후 구로구의회 의장실에서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난 12년간 의정활동 경험으로 의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서민의 친구 제9대 후반기 서울 구로구의회 정대근 의장을 만나 당선 소감과 의회 운영 방향 과 구 역점사업 등을 들어봤다.
정대근 의장은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의원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44만 구로구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심합력(齊心合力)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는 뜻입니다. 9대 후반기 의회가 제심합력의 마음으로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집행부와 상호 존중하면서 의회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정대근 의장과 일문 일답이다.
1. 의장에 당선 소감과 의회 임하는 각오는?
제9대 후반기 의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동료 의원들과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대의 다양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선 지방의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봅니다. 더욱이 이러한 시대적 소명을 다해야할 의회의 수장으로서 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전반기 의장으로 우리 구로구의회를 구민 곁으로 한걸음 더 발전 시키고, 구민 중심 의회로 잘 이끌어 주신 곽윤희 의장님을 비롯한 상반기 의장단의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제9대 전반기 의회가 구로구의회의 초석을 잘다져 구민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면 후반기 의회는 그간의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그 희망에 날개를 달아 성공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선이 될 때까지 늘 지역주민을 위해 최우선으로 일했듯이 앞으로도 의장으로서 또 구민의 대변자로서의 본분을 지키며 구민들 말씀에 귀 기울이고 구민을 최우선에 두고 나아가겠습니다.
지방의회 의원의 본연의 책무인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겠으며, 항상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의회, “오직 두려운건 주민뿐” 이라는 초심으로 더욱 더성장하고 발전하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2. 후반기 의정 활동 계획과 방향은?
모든 의원님들과 항상 대화와 타협을 통해 소통하고 상생하는 구로구의회를 운영하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저는 우리 구로구의회가 수레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당과 야당이라는 두 바퀴가 모두 굴러가지 않으면 구로구의회는 미래로 나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야당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여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협치를 이루어 내겠습니다.
제심합력(齊心合力)은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다는 뜻입니다. 9대 후반기 의회가 제심합력의 마음으로 오직 구민만을 바라보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구민의 입법기관으로서 구민의 삶을 바꾸고 실생활에 도움이되는 다양한 조례 를 제정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적극 도우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 니다.
구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시는 의원님들의 의정활동에 대해서도 구민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겠습니다.
의장이 되어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민원 및 생활 편의를 위한 조례를 제정 및 개정하여 소외된 이웃이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는 일에도 소홀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3. 집행부와 관계설정은
의회와 집행부는 지역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상호견제와 협조를 이뤄나가야 할 동반자라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견제와 감시를 하면서도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사안은 소통하고 협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구민의 대변자로서 예산이 낭비되거나 행정서비스가 제대로 추진되지 않는 것은 없는지 철저한 감시자의 역할을 할 것이며, 집행부의 잘못된 관행에도 날카로운 지적을 서슴지 않을 것입니다.
또 집행부에서 잘한 일에 대해서는 칭찬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구민을 위한 사업은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조력자 역할도 할 예정입니다.
4. 구로구 구민에게 한마디?
구로구의회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구로구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구로토박이로 구로지역에서 태어나고 성장했으며, 한번도 구로를 떠난적이 없이 구로를 진정으로 사랑하며 현재도 살고 있습니다.
지역의 소소한 일들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어 지역 내 복합적인 민원 해결에 역량을 발휘할 수 경쟁력과 노하우는 저만의 강력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지역구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듯이 지역에 대한 사랑으로, 지역의 봉사자 이자 일꾼으로서 구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가슴으로 듣고 땀으로 보답 하 겠습니다.
언제나 구민의 곁에서 섬김으로 봉사하는 자세, 겸손한 자세로 구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일 잘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 저를 비롯한 16명 의원 모두는 후반기 동안 “구민 곁에 한 걸음 더, 구민 중심 구로구의회”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의정활동에 매진하겠습니다.
9대 선거 슬로건이 ‘구의원은 정대근, 역시 정대근’이었습니다. 제9대 후반기 임기가 끝났을 때 구민들께 ‘의장은 역시 정대근’이라고 평가 받을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