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크인·보딩 브릿지·퍼스트 클래스·면세코너 부스 마련, 다양한 AI 기능 체험
10일 전세계에 공개된 삼성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직접 손에 쥐고 외국 공항을 체험했다.
지난 11일 삼성전자가 홍대 삼성스토어 갤럭시 스튜디오에 마련한 ‘팝업 스토어’를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플립 신제품 글로벌 출시를 기념해 매장을 공항 콘셉트의 체험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공항에서 실제 겪을 수 있는 상황 재연을 통해 ‘갤럭시Z폴드6·플립6’의 다양한 AI(인공지능) 기능을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에 맞춰 공항 콘셉트의 스토어는 △체크인 △보딩 브릿지 △퍼스트 클래스 △면세코너 등 총 4종류의 부스로 구성됐다. 인스타그램 인증샷 업로드로 마지막엔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다. 5개의 스탬프를 모으면 참가자들에게 삼성전자 굿즈를 제공한다.
갤럭시 스튜디오에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체크인' 부스로 향했다. 체크인 부스에는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등을 사용하는 외국인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이곳에선 '갤럭시Z폴드6'의 통역 기능을 활용해 외국 공항에서의 체크인 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는 새로운 '대화 모드'를 통해 보다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다. 특히 번역된 텍스트를 메인 스크린과 커버 스크린으로 상대방과 각각 확인할 수 있어 더욱 편안한 대화를 이어갔다.
체크인을 완료하고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비행기로 이동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안내하던 삼성스토어 직원은 "여행 중 가장 큰 설레임을 제공하는 비행기를 탑승하는 과정 '보딩 브릿지' 코스를 마련했다"며 "이곳에서 '갤럭시Z플립6'의 오토 트래킹 기능을 활용해 추억을 남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딩브릿지' 부스앞에 준비된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브릿지 내부로 입장했다. 플립6를 원하는 위치에 두고 사진 촬영과 동영상 촬영을 번갈아 진행했다. 오토 트래킹 기능이 활성화된 카메라는 촬영자가 따로 없어도 피사체가 움직이는 대로 카메라 초점을 이동하고 확대했다. 1인 여행객이 숏폼 콘텐츠를 촬영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보딩과정을 거쳐 마치 비행기에 탑승한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퍼스트 클래스' 부스로 이동했다. '퍼스트 클래스' 부스에선 원하는 배경을 선택해 '갤럭시Z폴드6'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 위에 S펜을 활용해 간단한 스케치를 그렸고 생성형 AI 이용해 사진을 편집했다. 생성형 AI를 통해 머리 모양을 바꿔봤는데 이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자연스러웠다.
끝으로 '갤럭시Z플립6'의 가장 큰 특징인 '커스터마이징'을 체험하는 '면세코너'로 이동했다.
이곳에선 사진을 촬영하고 준비된 테마를 선택해 스티커로 사진에 나만의 개성을 더할 수 있었다. 다만 이번 플립6에 추가된 이미지 구성옵션을 추천해주는 '스타일 추천' 기능은 조화롭지 않은 이미지 구성을 제공해 아쉬움을 남겼다.
팝업스튜디오 이벤트는 사전판매 기간이 끝나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삼성스토어 갤럭시 스튜디오 홍대점과 더불어 △더현대 서울 △롯데 에비뉴엘 잠실 등 총 3곳에서 진행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을 개최하고 △갤럭시Z폴드6 △갤럭시Z플립6 △갤럭시 워치 울트라 △갤럭시 워치 7 △갤럭시 링 등을 공개했다. 이어 11일 홍대 갤럭시 스튜디오에도 전시하고 12일부터 본격적인 사전판매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