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애슬레저' 안다르, 도쿄서 인기몰이…日 매출 120억 돌파
'K애슬레저' 안다르, 도쿄서 인기몰이…日 매출 120억 돌파
  • 정지은 기자
  • 승인 2024.07.1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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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나고야·10월 후쿠오카 팝업스토어 예정
안다르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 팝업스토어. [사진=안다르]
안다르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 팝업스토어. [사진=안다르]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일본시장에서의 누적 매출이 총 120억원을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안다르는 지난 2월 오사카 팝업스토어에 이어 최근 2주 동안 도쿄 팝업스토어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도쿄 유라쿠초 마루이 백화점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안다르 팝업스토어에는 오픈 첫날부터 연일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선보인 한정 제품의 경우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됐다. 전지현 배우가 TV 광고에서 착장한 에어리센셜 숏슬리브 크롭티와 에어스트 와이드 팬츠는 단 3일만에 조기 완판돼 추가 물량을 보강할 정도였다. 

이에 따라 팝업기간 하루 최대 매출은 100만엔(854만원)을 돌파했다. 최대 객단가를 달성한 고객은 11만엔(한화 100만원) 상당의 안다르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다르는 이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일본시장 요충지라고 할 수 있는 나고야, 후쿠오카 등에서도 각 8월과 10월에 팝업스토어를 진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필라테스, 요가 클래스와 연계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으로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한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K패션이 대세로 자리잡은 일본은 요가와 필라테스 산업규모가 크고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혁신적 기술의 고급 원단과 세련되고 기능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테크니컬 애슬레저의 진수를 보여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ove1133994@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