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은 다가오는 7월 집중호우 및 장마철에 대비하여 군에서 관리하는 재난 예·경보시스템을 일제 점검한다고 5일 밝혔다.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수집 및 분석을 통해 주민들에게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사전 대피 등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설치된 시스템이다.
고성군은 자체 점검반을 편성하여 8일부터 26일까지 자동 우량 경보시설 48개소, 재해 문자 전광판 2개소, 기상 관측시설 5개소, 재난 영상 CCTV 47개소 등 총 4종 102개소를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재난 예·경보시설 방송 정상 작동 및 주변 환경정리 관리 실태 점검, 도 GIS 통합 예·경보 시스템 연계 정상 작동 여부 확인, 재해 문자 전광판 문자 표출 및 동작 상태, 기상 관측시설 데이터 생성 및 자료 표출, 재난 CCTV 영상 정보 확인을 통한 시설 작동 상태 등이다.
홍영준 안전교통과장은 "여름철 자연 재난 대책 기간에 정기 점검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기상 변화로 인한 재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으로 군민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hina7637@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