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5개 교육지원청(남부, 북부, 동부, 서부, 강화)은 6월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관내 중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12개 교과 평가 연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에 따라 변화된 평가 방식에 대한 교사들의 이해를 돕고, 실제 수업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연수는 사전에 교사들이 작성한 수업 평가 계획을 바탕으로 수석교사 등 평가 전문가들이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수행평가 과제 선정, 채점 기준표 작성 등 평가 업무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코칭이 이뤄져 참여 교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어, 사회, 수학, 영어, 과학뿐 아니라 체육, 음악, 기술·가정, 미술, 정보 교과까지 총 12개 교과의 연수를 개설해 교사들의 다양한 평가 고민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28일 온라인 연수에서는 이영옥 양주옥빛중 수석교사가 강사로 나서 평가 세부 기준 작성 시 유의 사항과 다양한 교과의 실제 적용 사례를 제시했다. 참가 교사들은 “평가 계획 작성 시 겪는 혼선을 바로잡는 계기가 됐다”, “내년에 평가 업무를 담당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29일 대면 연수에는 강화를 포함한 인천 전 지역에서 109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수석교사를 비롯한 교과별 평가 전문가들의 밀착 지도 아래 과정 중심 평가 설계 원리를 이해하고 개별 평가 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받으며 평가 전문성을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5개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우수 강사 확보, 12개 교과 연수 개설 등 교육지원청 단독으로는 어려웠던 부분들을 해결하며 적극 행정 및 모범적인 기관 간 협력 사례를 만들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평가 변화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평가의 핵심 요소를 파악해 학생 맞춤형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정착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