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공장·창고 거래량' 3·4월 증가 후 5월 감소 전환
'전국 공장·창고 거래량' 3·4월 증가 후 5월 감소 전환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7.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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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시장 '경기·인천' 매매 위축
월별 전국 공장·창고 거래량·거래액. (자료=알스퀘어, 국토부)
월별 전국 공장·창고 거래량·거래액. (자료=국토부, 알스퀘어)

3·4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던 전국 공장·창고 거래량이 5월 감소했다. 국내 최대 공장·창고 매매 시장인 경기와 인천의 거래 위축이 두드러졌다.

2일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7월1일 기준)를 분석한 결과 지난 5월 전국 공장과 창고 거래량은 501건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11.5% 적은 수치다.

같은 달 공장·창고 거래액은 총 1조2067억원으로 전달보다 19.7% 줄었다. 

알스퀘어는 국내 최대 공장·창고 거래 시장인 경기도와 인천의 거래가 감소함에 따라 전국 합계도 자연스럽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5월 경기도 거래량은 124건으로 전월 대비 17.9% 줄었고 인천 거래량은 17건으로 41.4% 감소했다.

올해 전국 공장·창고 거래량은 1월에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가 2월 감소한 뒤 3월과 4월 증가세를 보인 바 있다. 거래액은 1월과 2월 감소 후 3월과 4월 증가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하반기 금리 인하가 불확실한 상황이라 당분간 현재와 같은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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