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매년 당기순이익 25% 이상 주주환원정책에 투입
에이피알, 매년 당기순이익 25% 이상 주주환원정책에 투입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7.01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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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배당, 자사주 매입·소각 등 통해 재무건전성·장래성장성 증명
에이피알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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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이 주주환원정책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와 기업가치 제고에 페달을 밟는다.

에이피알은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회계연도 2024년~2026년의 주주환원정책을 공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해당 3개년도 동안 매해 현금배당을 포함한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진행한다. 규모는 매년 연결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에 달할 예정이다.

에이피알은 상장 후 약 4개월 만에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된 세 번째 공시를 발표하며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드러냈다. 에이피알은 지난 5월 김병훈 대표이사 포함 경영진 3인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에 이어 지난 6월에는 올해 12월까지 600억원 규모로 자사주를 매입한 후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에이피알은 이 같은 주주환원정책의 경우 기업의 재무건전성과 장래 성장성을 동시 증명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피알은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적 및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증명한다는 포부다. 미국과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등의 메인 시장 외에도 유럽과 남미, 중동 등 다양한 지역의 판로를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이때 늘어난 수요는 ‘에이피알 팩토리’에서 담당한다. 가산 제1캠퍼스와 평택 제2캠퍼스는 2025년까지 연간 최대 800만대 물량을 소화할 수 있다.

에이피알은 또 혁신 홈 뷰티 디바이스의 지속적인 론칭 및 신규 수요 개척을 위해 R&D 투자도 지속할 방침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회사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No.1 뷰티테크 기업은 적극적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와 건전한 동행을 추구한다”며 “당사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같이 재무건전성과 미래 성장성을 갖고 장기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이어가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