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 기능별 5개 과 체제로 변화
승진 및 전보자 등 포함 총 439명 규모
강원 속초시가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7월 1일 자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정기인사는 승진 및 전보자 등을 포함하여 총 439명 규모로 이루어졌다. 4급과 5급 12명, 6급 이하 전보 162명, 직제개편 265명 등이 포함되었다.
속초시는 이번 인사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속 가능한 미래 100년'을 위한 업무 연속성 및 추진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내외부 행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관광수요 및 사회문화적 트렌드를 반영한 글로벌 관광도시로서의 인프라 확충과 함께, 다가오는 동서고속화 철도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조직체계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한국행정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조직 재설계 및 중장기 효율화 방안을 마련하였으며, 기존의 경제 복지국을 경제 관광국, 시민복지국으로 분리·신설하여 현행 3국에서 4국으로, 유사 기능별 5개 과 체제로의 변화를 마련하였다.
중추 역할을 하는 과장급 이상 인사는 소규모로 실시하여 연속성 및 안정성을 확보하고, 민선 8기 주요 성과들이 계속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 6급 팀장 이하 실무인력들은 업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직렬을 고려하여 국·부서별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특히 고령화 시대 대비에 중점을 두어 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포함하여 동 주민들의 건강과 어려움을 챙기기 위해 동 주민센터 복지 팀장에는 복지직뿐만 아니라 간호·의료기술 직렬을 배치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행정환경 변화에 발맞춰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전문 용역을 통해 진단된 용역 결과를 토대로 조직개편을 했다"라며 "중단 없는 사업 추진으로 속초 시민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발전 가능한 미래 100년을 준비하며, 나아가 시민은 하나로, 속초는 미래로라는 민선 8기 비전과 목표를 반드시 완성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