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게이 종합학교 대전창작랩 투어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27일 한국에 방문한 몽골 몽게니 초·중·고 종합학교(이하 몽게니 종합학교) 교사 7명을 대상으로 대전창작랩 시설·장비 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대전혁신센터는 대전시의 전반적인 지원을 기반으로 2024년 1월부터 제조창업 지원과 지역의 메이커 문화 확산을 위하여 대전창작랩이라는 메이커 스페이스를 운영 중이다.
몽게니 종합학교 교사들은 한국오카리나협동조합의 초청을 받아 지난 23일 한국에 방문하여 29일까지 7일간 오카리나 연수를 받게 될 예정이며 귀국 후 몽게니 종합학교의 학생과 어린이 등에게 가르쳐 줄 계획이다.
이날 몽게니 종합학교 교사들은 대전창작랩의 △3D프린터 △레이저커팅기 △목공소 △스튜디오 등 다양한 제조장비의 사용법 및 출력품들을 확인하고, 대전창작랩에서 직접 3D프린터로 출력하여 방문 기념품으로 제공한 오카리나로 현장에서 연주하기도 하였다.
참여한 교사들은 다양한 시제품 제작 장비를 딥테크 스타트업이 자유롭게 활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며 대전창작랩과 같은 공간이 몽골에도 있으면 학생과 몽골스타트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대희 대전혁신센터장은 “몽골은 양국 스타트업 협력을 2023년부터 최근까지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라며, “기업 협력 뿐 아니라 문화교류에도 대전의 우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뜻깊고, 대전창작랩이 제조창업 지원 뿐 아니라 국가 간 문화교류 역할에도 기회가 있을 때 적극적으로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이번에 3D프린터로 출력하여 선물해준 오카리나의 음률이 몽골 몽게니 종합학교에 아름답게 울리길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대전창작랩은 대전 중구 선화동(구 충남도청)에 위치해 있으며 중구청역 4번 출구를 통해 쉽게 접근이 가능하고, 홈페이지를 통하여 시설 및 장비 사용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