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문화원, ‘지역문화기록자 양성과정’ 운영
도봉문화원, ‘지역문화기록자 양성과정’ 운영
  • 허인 기자
  • 승인 2024.06.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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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봉구 유·무형 자료 기록하여 지역사회에 공유하는 시민인력 양성

도봉문화원이 2024년 ‘지역문화기록자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도봉구의 소실될 위험이 있는 문화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기 위한 시민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생 모집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선발된 교육생은 일정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도봉구 곳곳에서 지역문화자원을 수집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운영되며, 도봉구의 역사, 민속학, 유·무형 자료의 취급, 구술채록법 등 지역문화를 기록하는 전반적인 내용을 다룬다. 교육생들은 현장답사와 조사 실습을 거쳐 9월에 ‘도봉문화원 지역문화기록자’로 위촉된다. 위촉된 기록자들은 도봉구 곳곳에서 주민들과 만나 다양한 문화자원을 수집할 계획이다. 이는 도봉구의 옛 모습, 주민들의 추억과 이야기 등 도봉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기억을 담는 작업이 될 것이다.

도봉문화원은 이렇게 기록된 지역문화자원을 통해 지역 축제를 개최하고, 도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문화원 관계자는 “도봉사람들과 함께하는 지역문화기록은 주민과 함께 호흡하는 문화를 만드는 가장 기초적인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허인 기자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