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편의 높인 대대적 개선, 이용객들에게 한층 나은 서비스 제공 준비 '만전'
전남도 광양시는 내달 23일 개장을 앞둔 백운제테마공원 물체험장의 대대적인 개선공사를 마무리하고 이용객들에게 한층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봉강면 백운제테마공원 물체험장은 성인/청소년풀, 어린이풀, 물놀이풀, 유아풀 등 총 4개의 물놀이장과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시민들의 여름 명소다.
시는 물체험장 개장 전 안전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노후시설 개선에 힘썼다.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집중호우 시 토사물이 풀장 안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배수로를 새로 설치했다.
지난해 운영 중에 발견된 풀장 바닥 크랙 현상 해결을 위해 바닥 방수공사도 완료했으며,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80m 깊이의 지하수 관정을 신설해 물 공급 능력을 보강했다.
노후된 파고라 시설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이용객들을 위한 휴식 공간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또한 수질관리를 위해 기계실에 자동염소투입기를 새로 설치해 적정 염소량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안전 강화를 위해 기존 4대에 불과했던 CCTV를 5대 더 증설해 총 9대의 CCTV를 가동할 계획이다. 낮은 펜스의 높이도 상향 조정했고, 익사 사고 위험이 있는 저수지 주변에도 새로운 펜스를 보강했다. 야외 물체험장에 바닥매트를 까는 등 미끄럼 사고 예방에도 힘썼다.
특히 지난 17일 정인화 광양시장이 백운제테마공원 물체험장을 방문해 개선사항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정인화 시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살펴봤다"며 "올여름 새롭게 단장한 백운제테마공원 물체험장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재신 공원과장은 "지난해 운영 때 지적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개선해 더 나은 시민 놀이공간을 조성했다"며 "7월 23일 개장에 차질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제테마공원 물체험장’은 여름철 시원한 물놀이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며, 시는 올해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운영 기간을 지난해 2주에서 4주로 대폭 늘렸다. 이에 안전요원 등 운영인력도 기존 19명에서 21명으로 2명 증원했다.
올해 운영 기간은 7월 23일 개장을 시작으로 8월 18일까지 27일간이고 매주 월요일은 휴장일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을 취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입장료는 연령과 관내·관외 거주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관내 기준 2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 1,000원,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은 2,000원이며, 관외 기준 2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 2,000원,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은 4,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