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아동,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 위해 맞춤형 한국어 교육
5월부터 발음교정반, 아동‧청소년 기초반 등 맞춤형 강좌 개시
5월부터 발음교정반, 아동‧청소년 기초반 등 맞춤형 강좌 개시
서울 광진구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한국어학당 ‘한글 첫 걸음’을 운영한다과 16일 밝혔다.
광진구 자양동에는 건국대학교와 세종대학교, 양꼬치거리가 몰려 있어 외국인 학생과 다문화 주민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부터 한국어 학당을 운영, 수준별 맞춤교육으로 결혼이민자 및 다문화가족의 자녀의 한국어 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올해도 광진구가족센터와 연계해 한국어교육 전문강사 3명이 결혼이민자, 외국인가족 자녀,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결혼이민자는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기초, 초급, 발음교정의 3개반으로 운영하고 아동 기초반과 청소년 기초반을 별도로 운영한다.
교육내용은 단계별 말하기, 듣기, 쓰기 등 기초과정으로 구성되며, 광진구가족센터와 광진 글로벌 가족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다문화가족은 광진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한국어학당 운영사업이 지역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구민과 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우러진 행복광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dpki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