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소리마법사의 무도회’ 개최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소리마법사의 무도회’ 개최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6.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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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나래아트홀에서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향상음악회 개최
클래식, 영화 ost, 케이팝 등 34명의 유소년 단원이 들려주는 감동의 연주

금천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금나래아트홀에서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의 향상음악회 ‘소리마법사의 무도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향상 음악회’는 연주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음악회로 이번 음악회에서 유소년 단원들이 올해 상반기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악기 파트별로 선보일 예정이다.

단원들은 클래식 음악 ‘바흐 미뉴에트 3번’, ‘호두까기 인형’을 비롯해 우리에게 친숙한 영화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알라딘’, ‘웡카’, ‘마녀 배달부 키키’, ‘오즈의 마법사’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또한 케이팝(K-pop)인 ‘밤양갱’, ‘나는 아픈 건 딱 질색이니까’ 등도 연주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오케스트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공연시간은 총 60분이고, 입장료는 관람객이 공연을 보고 느낀 감동의 여운만큼 후원하는 ‘감동 기부제’로 운영된다.

장한솔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은 “올해 향상음악회는 신규 단원과 기존에 활동하던 단원들이 함께 연습한 이후 처음 공연하는 자리”라며, “유소년 단원이 연습 과정에서 보여 준 화합과 소통이 주는 울림을 무대에서 만날 수 있으니 많은 관람 바란다”라고 말했다.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는 2012년 서울시 주최 서울시립교향악단 주관으로 시작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는 금천문화재단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유소년 오케스트라단이다. 현재 34명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나의 노래' 공연 모습(사진=금천구청)
지난해 금천우리동네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나의 노래' 공연 모습(사진=금천구청)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