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개 방송국 재허가…저출생·지역소멸 프로그램 평가 반영
방송통신위원회가 12개 방송사업자와 146개 방송국에 대한 재허가 세부 계획을 확정했다.
방통위는 12일 위원회 회의에서 '2024년 지상파방송사업자·공동체라디오방송사업자 재허가 세부계획'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재허가 대상은 KBS가 UHD(지역 1TV), DTV(1TV·지역2TV), 라디오, DMB 등 111개 방송국으로 가장 많다. MBC가 DTV·라디오·DMB 4개와 경남·대전·부산의 UHD·DTV·라디오 14개로 그 뒤를 이었다. SBS는 라디오·DMB 4개이며 EBS는 DTV·라디오 2개, 지역민방은 KNN과 대전 UHD·DTV·라디오·DMB 8개이다. TBS 라디오 2개와 YTN DMB, 옥천FM 공동체라디오도 재허가 대상이다.
올해 세부 계획은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가능성 및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과 '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제작 및 공익성 확보계획의 적절성'을 중점 심사 사항으로 선정했다.
또한 공익성 관련 방송프로그램 편성 세부 평가에 저출생 및 지역소멸 극복 관련 방송프로그램 편성계획을 반영했다.
방통위는 이날 의결된 세부 계획에 따라 이달 말까지 재허가 대상 방송사업자로부터 재허가 신청서를 제출 받는다. 이후 시청자 의견청취, 재허가 심사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거쳐 12월말까지 재허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다.
ijs6846@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