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주택 5개소 추진, 아파트 1,381세대 공급 기대

서울 중랑구가 저층주거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지난달 열린 ‘24년도 7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면목본동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 변경(안)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면서, 추진 중인 모아타운 사업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통과된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은 △용도지역 상향(제2종 7층 이하→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개선계획(도로 폭 확대, 공원 신설) 등이 담겼다. 면목본동 일대는 계획에 따라 모아주택 5개소가 모이는 모아타운으로 조성돼 1,381세대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접한 모아타운 및 신속통합기획 정비구역 계획과 연계해 통행 여건과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광역적인 계획도 포함됐다. 구는 겸재로54길과 상봉로1길·면목로66길의 도로 폭을 넓히고, 용마산로·겸재로 등 외부간선도로와 연결하는 방안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공원(843.5㎡)을 신설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과 여가의 공간도 확충한다. 아울러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주요도로인 겸재로54길과 면목로66길은 도서관 등 생활서비스 시설이 배치될 수 있도록 가로활성화시설 구간으로 설정해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에도 힘쓸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면목본동 일대가 명품주거 단지로 거듭날 날이 더 가까워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진행중인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중랑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주택개발사업 대상지는 모아타운을 비롯해 총 26곳이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중 1위 수준으로, 구는 2026년 신규 아파트 1만 5200호 공급을 목표로 주택개발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