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청년을 위해 행정 체험과 사회생활 경험을 맛볼 수 있는 ‘2024년 하반기 청년 행정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는 대학생이 아닌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집 대상을 확대했다. 국민신문고에서 대학 진학 청년으로만 모집 대상을 한정하는 것은 평등권 침해와 학력 차별에 해당될 수 있어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건의해 구가 적극 반영한 것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3일부터 10일까지로, 광진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19세~29세(1994~2005년생) 청년 80명이다. 단, 지난해에 대학생 행정체험단에 참여한 자는 제외된다.

2회차에 걸쳐 운영되는 청년 행정아르바이트는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회차별 20일간 5시간씩 일한다. 근무지별 배정 예정 인원을 미리 공개해 희망지 선택의 폭을 넓혔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자치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청년에게 사회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신청 제한을 없애고 희망 근무지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며 “구정 운영에 관심있는 청년들이 참여해 좋은 경험을 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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