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스페인 버지미스터 이어 6월 성수기 가성비 마케팅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맥주 시즌을 맞아 ‘천원 맥주’로 편맥족(편의점에서 맥주를 즐기는 고객)을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이 이번에 선보이는 천원 맥주는 덴마크의 ‘프라가 프레시(PRAGA FRESH)’다. 프라가 프레시는 금빛 색깔과 거품, 적당한 탄산이 조화를 이루는 상품으로 전통 유럽 스타일 맥주 제조 방식으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적절한 홉 열매의 쌉싸름한 맛과 고소한 곡물 맛이 조화를 이뤄 맥주의 감칠맛을 높인 가격대비 고품질 맥주이다. 세븐일레븐은 6월 한달 간 프라가 프레시를 4캔 구매시 4000원의 가격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지난 4월 스페인 최대 맥주 제조사인 ‘Dam(담)’ 그룹에서 생산하는 필스너 계열의 ‘버지미스터(500ml)’를 1000원에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기존 판매 물량의 10배 가까운 20만캔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를 시작한지 단 5일만에 모두 완판됐다.
세븐일레븐은 여름철 주류 판매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맥주인 만큼 올 여름 다양한 맥주 행사를 통해 편맥족 잡기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6월 뿐 아니라 맥주 최고 성수기인 7~8월에도 천원 맥주 행사를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선임MD는 “고물가 시대 보다 가성비 있는 맥주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맥주를 계속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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