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195개 팀, 780명 참가
참가 팀 중 140개 팀이 완주에 성공
기부 프로젝트로 총 2억 2250만원 기부금 모여
참가 팀 중 140개 팀이 완주에 성공
기부 프로젝트로 총 2억 2250만원 기부금 모여
강원 인제군과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 코리아가 함께 개최한 세계적인 기부 프로젝트 '2024 옥스팜 트레일워커'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된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38시간 동안 100km를 완주하는 도전형 기부 챌린지로 한국에서는 2017년 처음 개최되어 올해 7회차를 맞았다.
이번 도전에는 195개 팀, 780명이 참가했으며, 참가자들은 갯골자연휴양림, 대암산 용늪자연생태학교, 설악산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설악마주보길 등 인제의 주요 명소를 두루 지나며 완주에 도전했다. 참가팀 중 140개 팀이 완주에 성공했고, 개인 완주자도 전체 참가자의 87%인 677명이었다.
이번 기부 프로젝트로 총 2억 2250여만원의 기부금이 모였으며, 참가비와 사전 기부펀딩을 통해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구호 현장에 전달되어 식수·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 등에 사용된다.
옥스팜코리아 지경영 대표는 "기부와 나눔을 위해 육체적, 정신적 한계를 뛰어넘는 험난한 도전에 나선 모든 참가자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안전한 대회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주신 강원도 인제군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인제군이 함께 한 4번째 행사도 무사히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생명을 위한 여정에 아름다운 인제 곳곳을 소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shina76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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