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주시가 오는 24일 관내 광적면 소재 가납리 비행장 일대에서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공동으로 ‘드론봇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21년부터 군과 함께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를 비롯한 첨단 전투 장비 ․무기 등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민·관·군이 드론봇을 비롯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의 실질적 구현과 발전을 도모하여 관련 국내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위해 ‘드론봇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대전에서 무기체계로 효용성이 입증된 드론을 포함하여 그동안 미래 전장을 선도하기 위해 군이 발전시킨 각종 드론봇을 선보이게 된다.
행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각종 드론 경연대회와 시범 및 공연, 전시 및 체험 등 민·관·군 상생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이어, 메인 행사에는 350여 대의 드론을 동시에 날리는 ‘민ㆍ관ㆍ군 화합 드론 날리기’와 ‘육군 아미타이거 전투체계 시연’이 진행되는 한편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드론봇 전투체계 발전과 향후 군의 역량 강화를 위한 ‘드론봇 전투발전 세미나’가 실시된다.
또한, 페스티벌 기간에는 드론봇 운용의 실질적 임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한 대대급 UAV, 경계용 드론, 드론 수색 정찰, 폭탄 투하 드론, 드론 레이싱, 드론 배틀, 드론 영상 제작 경연대회와 더불어 각종 헬기, 전차, 자주포, 장갑차, 천무, 워리어플랫폼 등 다양한 지상군 첨단 전투 장비와 무기 및 물자 전시, 장갑차(궤도·차륜형)와 헬기(수리온) 탑승을 체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민간업체의 최신 드론 및 로봇 관련 소개 부스 운영, 육군 항공 축하 비행, 블랙이글스 에어쇼, 특전사 고공강하, 특공무술 및 태권도 시범, 군악·의장대 공연, 민·군 통합공연 및 드론 라이트쇼 등 각종 부대행사와 프로그램도 3일 동안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최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