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반찬 정기배송'으로 집밥 수요 공략
롯데홈쇼핑, '반찬 정기배송'으로 집밥 수요 공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5.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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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플랫폼 '띵굴마켓'과 협업…4주 구성, 매주 배송
[이미지=롯데홈쇼핑]
배송되는 반찬 예시. [이미지=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고물가로 외식 부담이 늘자 증가하는 집밥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

롯데홈쇼핑은 유명 맛집 브랜드를 가정간편식(HMR)으로 상품화해 유통하는 ‘띵굴마켓’과 손잡고 오는 14일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띵굴마켓’은 ‘시장을 모은 시장’이라는 콘셉트로 전국의 유명 맛집과 전통시장의 식재료, 신선식품 등을 새벽배송하는 온라인 푸드 쇼핑몰이다. 애플하우스, 하동관, 태극당 등 유명 푸드 브랜드만 1000여곳이 입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1월부터 ‘띵굴마켓’과 협업해 새벽집, 은주정 등 인기 맛집의 대표 상품을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 론칭은 식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주요 고객층인 40~50대를 중심으로 직접 반찬을 만들기보다는 사 먹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서다.

롯데홈쇼핑은 주1회씩 총 4회, 매주 100% 국내산 원재료를 사용해 만든 다른 종류의 국 2종과 반찬 4종을 배송한다. 특히 신선도를 위해 하루에 한정수량만 출고하는 등 건강한 먹거리를 지향한다. 구성에 포함된 메뉴는 철저한 위생 관리로 17년째 식품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생산된다.

롯데홈쇼핑은 이외에도 이색 먹거리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는 18일 대표 프로그램 ‘최유라쇼’에서 국산 쌀가루로 만든 ‘존쿡 쌀 베이글’과 ‘치즈문 크림치즈’를 세트로 판매한다. 20일 오후 3시 모바일TV ‘엘라이브’를 통해 ‘흥만소 이천 쌀크림빵’을 선보인다.

윤지환 상품개발부문장은 “고물가에 식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반찬을 사 먹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맛집 플랫폼 띵굴마켓과 협업해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상품 및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