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나 갈 수 없는 디엠지 철책길을 따라
경기 파주시는 오는 25일 파평면 율곡습지공원에서 ‘2024 파주 디엠지 평화의 길–디엠지(DMZ) 펫 트레킹’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디엠지 평화의 길’은 강화에서 고성까지 이어지는 접경지역 횡단 걷기 길이다. 이번 행사는 디엠지 평화의 길과 접경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파주시가 주최하고 파주도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디엠지(DMZ) 펫 트레킹’은 디엠지(DMZ,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 위치한 ‘파주 임진강변 생태탐방로’를 반려견과 함께 걸어보는 걷기 행사다.
걷기 구간은 율곡습지공원을 시작으로 철책길을 따라 임진나루에서 반환해 다시 돌아오는 여정이다.
걷기 행사뿐만 아니라 산책훈련, 행동교정 등의 교육 프로그램과 애완동물 미용 체험, 아로마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 똥 교환소, 캐리커처, 멋글씨(캘리그래피), 닮은꼴 경연, 사진 촬영 공간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참가비는 1만원으로, 반려견 물그릇 등 참가기념품 3종이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에서 5월19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이벤터스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파주시는 지난해 디엠지(DMZ, 민간인 통제구역) 내 최초로 반려견과 걷는 ‘파주 DMZ 댕댕트레킹’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koko5876@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