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려인과 함께 대부도 방아머리 해안 줍깅”행사 열려
안산시, “고려인과 함께 대부도 방아머리 해안 줍깅”행사 열려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5.10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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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와 도민이 함께 하는 경기도 고려인동포 인식개선사업으로 진행돼
향후 봉사와 나눔활동으로 고려인동포에 대한 인식 제고 나설 것
(사진=(사)너머)
(사진=(사)너머)

고려인지원단체 (사)너머가 5월 9일 경기도 고려인동포 인식개선사업 '나눔,소통,교류 하나되는 경기고려인' 사업의 일환으로 재한동포 시니어 봉사단 은빛나래(이하 봉사단)와 함께 안산시 대부도의 방아머리 해안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는 총 30여명으로 주로 안산과 인천에 귀국해 살고 있는 고려인들이며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최근에 입국한 피난민, 그리고 동포와 함께 자원봉사에 나선 경기도민들도 포함돼 있다.

봉사단원들은 방아머리 해안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해안가의 쓰레기와 오염물을 수거하며 본격적인 관광 철을 맞이하는 지역사회에 깨끗한 환경을 조성했다. 

이어 경기도립 바다향기수목원으로 이동해 한국의 자연을 즐기면서 다양한 식물과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날 봉사단을 인솔한 김영숙 너머 이사는 “앞으로도 고려인들과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사업들을 계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경기도 고려인동포 인식개선사업은 내·외국인 간 서로 이해하고 화합하는 기반을 마련해 외국인 주민, 고려인 동포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고자 5년째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안산/문인호 기자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