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치솟는 양배추·무 가격에도 30% 싸게 푼다
롯데마트, 치솟는 양배추·무 가격에도 30% 싸게 푼다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5.0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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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2일 '상생 양배추·무' 판매…대량 매입으로 경쟁력 확보
직원들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상생 양배추와 무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직원들이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잠실점에서 상생 양배추와 무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쇼핑]

롯데마트는 9일부터 12일까지 전 점에서 ‘상생 양배추(통)’를 2990원에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크기가 다소 작거나 일부 흠집이 있는 ‘상생 채소’로 맛과 영양에 큰 이상이 없으며 시중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양배추를 선보이고자 올해 1월부터 로컬 MD(상품기획자)를 통해 제주, 무안 산지를 지속 확인해 약 2만통의 물량을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또 12일까지 ‘상생 무(개)’도 시중 대비 30% 저렴한 수준인 990원에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무는 5~6월 햇 무 출하를 앞두고 저장된 무 수량이 줄어들면서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롯데마트는 제주 산지에서 양배추와 같은 ‘상생 무’를 5만개가량 대량 매입해 판매가를 낮췄다.

롯데마트는 상생 양배추와 무 판매를 통해 소비자 물가 안정뿐만 아니라 농가에 판로 확대 및 수입 보전 기회를 제공해 상생 가치를 실현할 방침이다.

장석진 롯데마트·슈퍼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가성비가 뛰어난 양배추와 무를 대량 준비했다”며 “기존 정상품과 비교해 맛과 영양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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