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시화유치원은 3일, 대강당에서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하는 ‘으랏차차 가족 운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치원에 따르면 이 날 운동회에는 달리기, 큰공 굴리기, 에어사다리, 파도천 달리기, 볼풀공눈싸움 등 색다른 종목이 포함되어 유아들이 협력과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운동회는 연령별로 2부로 나누어 진행되어 모든 가족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양인숙 원장은 “오늘 운동회는 서로를 이해하고 협력하는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자리였다.”고 말했다.

시화유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다문화 교육을 선도할 계획이다.

[신아일보] 시흥/송한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