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은 2일 북평 마을활력센터에서 '정원도시 정선, 군민정원사'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2024년 강원특별자치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확보한 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정선군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정원사 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민주도형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 촉진을 위한 기초인력 양성 및 실습정원 조성을 목표로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간 24회차 과정이 운영된다.
군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생태정원과 문화의 이해 ▲생태정원 디자인 이론 ▲ 조경식물의 이해 및 식물 선정 ▲생태정원 조성 실습 ▲우수정원 견학 등 다양한 이론학습과 실습으로 구성되며, 전체 12주 96시간 일정으로 북평 마을활력센터와 북평 둔치 꽃밭 일원에서 각각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을 실시하며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력을 갖춘 외부 강사를 통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정선군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군민정원사를 양성하여 전문적인 정원 조성관리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최고의 정원도시를 유지·관리할 양질의 녹색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교육 과정을 수료한 군민정원사는 하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지며 정선군 관내 정원관리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원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실무경력을 쌓을 경우 전문 관리인 자격 취득도 가능하다.
정미영 경제과장은 "군민정원사 양성과정은 정선형 정원도시 조성과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정원 유치를 위한 인적 자원 양성의 시작이라며, 지속가능한 정선형 녹색 일자리 창출과 지역주민 자립 촉진을 위해 양질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