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달 30일 공주‧부여‧청양 생활권협의회 정례회의시 고향사랑기부제의 동반성장과 상생발전을 위해 부여-공주-청양 시장·군수가 각 시·군에 상호기부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공주, 부여, 청양은 2014년부터 생활권협의회를 맺어 생활권 발전계획 수립과 신규사업 발굴 워크숍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여군과 공주시 공무원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기부를 함으로써 공부청 생활권협의회의 의미가 더해졌다.
김돈곤 청양군수는 “제도를 통해 공주, 부여, 청양뿐만 아니라 전국 지자체의 고향이 관심과 사랑으로 무럭무럭 커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이 인연이 계속되어 고향사랑에 대한 관심으로 세 지자체가 상생발전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비단 우리만 잘되는 경쟁이 아닌,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하여 서로가 보듬고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한 제도로 나아가야 한다”며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가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부서별 고향사랑기금사업 아이디어 발굴 챌린지를 펼치는 등 부여군만의 특색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고향사랑 기금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을 펼치고 있다.
jjm00124@naver.com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