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맑은물공급추진특별위원회는 1일 시의회 2층 간담회장에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맑은 물 공급 방안과 협력 사항을 모색하기 위해 집행부와 간담회를 가졌다.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은, 구미산단 하류에 위치해 구조적으로 수질오염 사고에 취약한 대구취수원을 낙동강 상류인 안동댐 직하류로 이전해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지난 2022년 11월 안동시와 '맑은 물 공급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검토 용역 결과 도출한 최적 사업안을 환경부에 제출해 국가 수도 기본계획 등 국가계획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환경부는 제출된 사업안을 검증하는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날 위원들은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으로부터 낙동강 수계 지자체와의 협의 진행 상황 등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해 보고 받고, 앞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과제와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원규 위원장(달성군2)은 “수십년간 반복되어 온 수질오염 사고로 고통을 받았던 대구시민의 먹는 물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각별한 노력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시민들의 생명권과 직결되는 안전한 상수원 확보를 위해 시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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