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류, 우수 정책사례 공유, 농산물 유통·홍보 등
양구군이 30일 군청 회의실에서 강남구청과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군정 역량을 강화해 지역발전과 상호 우의 증진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서흥원 양구군수, 조성명 강남구청장 등 양구군과 서울시 강남구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한다.
양구군과 강남구는 이번 협약에 따라 행정, 교육, 경제, 관광, 문화예술, 스포츠, 농업 분야의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한 자원과 정보를 공유하고 생산적 교류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공동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문화 유적 탐방, 홈스테이 등 청소년 교류 활동을 통해 농어촌 및 도시 체험,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상호 제공하게 되며, 후생 복지향상과 우수 정책사례 공유, 기획·예산·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비교 시찰을 추진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지역축제, 행사 등 상호 방문 및 재해복구 지원 △지역 상공인 및 관광산업 공동 개발 추진 △스포츠 친선경기, 민간 생활 체육 분야 교류 △농특산물 유통·홍보 등이 추진된다.
이어서 양구군은 강남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양구군의 대표 관광지인 양구수목원, 두타연, 백자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 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두 지역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와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이고 협력적인 관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양구군민과 강남구민이 실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류사업으로 멋진 자매도시로서 상생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