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문화원은 안산시가 후원하고 안산문화원이 주최한 ‘안산역사문화 탐방아카데미’가 지난 3월 신청접수를 시작해 큰 호응을 얻으며 72회차 접수를 마감하고 4월 16일부터 교육이 시작되었다고 26일 밝혔다.
본 사업은 초등학교 3학년 사회과 지역교과서와 연계해 관내 박물관, 유적지 등을 탐방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안산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며 학생들의 역사 이해를 폭넓게 확장시키고자 기획됐으며, 이 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박물관이나 유적지가 어려운 곳이 아닌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는 공감임을 인지하고, 나아가 안산의 역사와 인물들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안산향토사박물관을 필수코스로, 실학의 대가인 이익선생의 업적과 생애를 알 수 있는 성호박물관, 식민지 농촌수탈 교육에 대항한 농촌계몽운동가인 최용신을 기린 최용신기념관, 안산의 산업화과정을 알 수 있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을 비롯하여 사세충렬문, 안산읍성, 별망성지 등 안산곳곳에 남아있는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 볼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안산문화원 민화식 원장은 "본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안산의 문화유적지를 직접 보고 체험함으로써 사회과 교과과정의 교육효과를 극대화 하고, 더불어 우리 안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여 정주의식을 심어주고 애향심을 고취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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