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 상품 거래액 최고 85% 증가…MZ 니즈 저격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유저 스타일링이 담긴 코디 콘텐츠 수가 25만개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에이블리는 지난해 3월 유저가 스타일링·코디 정보 등 일명 ‘오오티디(OOTD·Outfit Of The Day)’가 담긴 사진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처럼 업로드하고 댓글로 소통할 수 있는 ‘요즘코디’ 서비스를 오픈했다.
‘요즘코디’에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표현하는 이들이 늘며 누적 코디 콘텐츠 수는 26만개를 기록하고 콘텐츠 작성자 수는 12만명을 달성했다. 서비스 론칭 이후 약 1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에이블리는 코디 콘텐츠를 통해 스타일링 팁(TIP)을 얻고 태그된 착장 상품을 그대로 구매하는 쇼핑 패턴이 굳혀지고 있는 점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콘텐츠 내 착장 상품 정보를 등록할 수 있는 ‘상품 태그’ 기능을 통해 태그된 상품 수는 약 34만개를 기록했다.
콘텐츠 태그 상품의 거래액도 증가됐다. 실제 최근 한 달 ‘북마크(콘텐츠에 대한 유저 관심을 의미)’ 수 1위 콘텐츠에 태그된 쇼핑몰 ‘블러핏’의 ‘리나스 브이넥 크롭 니트 가디건’ 거래액은 직전 동기간 대비 85%까지 증가했다. 해당 쇼핑몰의 ‘러버 크롭 셔츠’는 80%가량 거래액이 늘었다.
‘요즘코디’에는 특정 콘텐츠 작성 유저를 팔로우하면 해당 계정의 스타일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보여주는 기능도 탑재됐다. 팔로워를 보유한 유저는 1년 새 1만명을 넘어섰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저가 더 쉽고 간편하게 코디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스타일 포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