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경기 수원정에서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초접전을 벌인 끝에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오전 1시45분 현재 수원정 개표율이 99.9% 완료된 상태에서 김준혁 민주당 후보가 50.86%로 당선됐다.
이수정 국민의힘 후보는 49.13%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1.73%p로, 2373표차다.
김 당선인은 "저의 부족한 부분 때문에 근소한 차이의 승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학 교수 시절 행동과 다르게 정치인으로 출발하면서 보다 신중한 행동과 언어로 생활하도록 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지역 발전 노력을 계속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4·10 총선 선거 운동 과정에서 '이화여대생 성 상납' '박정희 전 대통령 위반부 성관계' 등의 과거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두 후보는 '교수 대 교수'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김 후보는 역사학자로서 '정조대왕 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이 후보는 국내 프로파일러 1세대 범죄심리학자로서 각종 방송에 자주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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