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까지 융자 추천…'저출생과 전쟁‘ 동참 기업 인센티브 지원
경북 영주시가 중소기업 운전자금(이차보전)지원사업에서 육아유연근무지원 업체를 우대업체로 확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지역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대출이자 일부를 보전해 기업 경영 안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시책이다.
영주시 소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대 3억 원, 우대업체는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으며, 융자조건은 1년 거치 약정상환으로 대출금리의 4%까지 지원된다.
시는 올해 저출생과의 전쟁에 나서며 일·생활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육아유연근무지원 업체를 우대업체로 지원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육아유연근무 지원업체는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 전후 휴가 △육아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 출산 휴가 이력이 있는 업체다. 고용보험 사이트(육아휴직, 육아기근로시간단축, 출산전후휴가) 및 업체 자체발급(육아재택근무, 육아시간 선택제, 배우자출산휴가) 내역으로 해당 업체임을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금 융자 신청은 추천 가능액 소진 시까지 연중 신청 가능하며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통해 온라인 접수 또는 영주시청 기업지원실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주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육아유연근무 업체 지원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함께 저출생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출생과 전쟁에 동참하는 기업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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