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는 2일 대구예술발전소에 ‘아기와 함께 행복한 방(모유수유실)’ 제1114호 설치 오픈식을 가졌다.

‘아기와 함께 행복한 방’은 여성의 모유수유 증진 및 출산친화적인 환경조성을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2005년부터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기관 내 등 모유수유/착유실 설치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수유시설 설치와 물품 지원을 통한 수유시설 관계기관 부담을 완화하고, 수유시설 증대를 통해 모유수유 친화 사회 분위기 조성 및 모유수유 실천률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구예술발전소 모유수유실 담당자는 “대구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간으로 불편함 없이 항상 깨끗하고 쾌적한 모유수유실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시설관리에 힘쓰겠다”며 “최근 남성의 육아 참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만큼 아빠들도 함께 모유수유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하겠다”고 말했다.

오혜숙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경북지회 본부장은 “모유수유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수유를 포함한 육아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가족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며, “‘수유정보 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니 관계기관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대구/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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