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31일 열린 '제23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에 자매도시인 화성시, 통영시, 부산진구, 일본 미토요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화성시 정지영 행정지원과장, 통영시 고영호 의회사무국장, 부산진구 이동호 토지정보과장, 일본 미토요시 이나다 사토루 국제교류협의회장을 비롯한 80여명이 참석해 자매도시 간 돈독한 우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자매도시 간 협력강화를 위해 합천군 행정과 직원 11명과 화성시 행정지원과 직원 11명이 각 지자체에 10만원씩 총 220만원을 상호 기부하며 양 도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화창한 봄날, 국내외 자매도시를 초청해 합천벚꽃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먼 길 마다않고 참석해 주신 자매도시에 다시금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매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합천군은 화성시와는 2010년, 통영시는 1998년, 부산진구는 1996년, 일본 미토요시와는 1996년에 각각 자매결연을 맺은 후 오랜 시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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