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한편 재무건전성 확보 및 경영 내실화에 주력한다.
하이트진로는 22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인규 대표는 “올해 맥주 시장점유율 상승과 소주사업의 견고한 성장을 통해 새로운 100년 기틀을 다지고 제2의 도약과 변화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올해 국내 사업에선 통합연구소, 증류소 공장 건립 등 R&D(연구개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해외사업의 경우 창립 이래 최초로 베트남에 해외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소주 세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수익성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관련해서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경영 내실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투명경영과 사회환원 사업 등을 통해 시장과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기업, 언론에 박수 받고 존중 받는 국민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류산업을 선도하며 하이트진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그룹 지주사인 하이트진로홀딩스는 같은 날 주총을 열고 김인규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을 비롯한 모든 안건을 원안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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