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754억, 영업익 133억…온라인 선전
오아시스마켓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흑자 구조를 공고히 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배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한 138억원을 달성했다.
오아시스마켓은 온라인 매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며 성장을 이끄는 가운데 2023년 연평균 온라인 매출 신장률이 24%에 달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회원 수 증가와 함께 월 6회 이상 주문하는 충성고객이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2023년 12월 기준 오아시스마켓 회원 수는 170만명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기준 월 6회 이상 주문하는 충성고객 수는 2022년 12월 말 대비 약 40% 늘었다.
오아시스마켓은 특히 탄탄한 흑자 기조의 핵심으로 모회사 지어소프트와 자체 개발한 물류솔루션 ‘오아시스루트(OASiS ROUTE)’를 꼽았다. 오아시스루트는 물류 전 과정을 관리할 수 있는 전천후 물류IT시스템이다. 집품, 포장, 배송은 물론 발주, 입고, 보관, 상품 진열, 결품 확인, 포장재 요청 등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관리할 수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한번 오아시스마켓을 경험한 고객을 다시 찾게 하는 힘이 꾸준한 성장의 근간이 됐다”며 “올해에는 모회사 지어소프트와 AI(인공지능) 신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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