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는 경상북도 청도군 새청도농협에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3호 발전소를 준공하고 18일부터 상업 운전을 본격적으로 개시했다.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은 농협경제지주가 농축협 건물지붕을 임차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 및 운영하고 지역 농축협과 수익을 공유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 모델이다. 범농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실천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진행되고 있다.

새청도농협 태양광발전소는 지난해 3월 충북 청산농협, 올해 2월 강원 진부농협에 이어 건립된 세 번째 발전소다. 집하장과 저온저장고 등으로 이용 중인 4개의 건물 지붕을 활용해 3398㎡(1207평) 면적에 281㎾급 용량으로 설치됐다. 연간 예상 발전량은 35만9000kWh다. 이는 인근 100가구가 한 해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 추진을 통해 농축협과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농협 1태양광 갖기’ 운동을 추진해 농촌지역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는 농·축협 지붕임대 태양광사업으로 운영 중인 3개소 외에 안성농식품물류센터 등 총 1만14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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