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트웨이브는 리오프닝 이후 이커머스 시장 둔화 및 비우호적 대외 환경속에서 2023년 성장세를 지속했다.
커넥트웨이브는 2023년 연결기준 총 거래액(GMV) 12조6000억원, 매출 4603억원, 조정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59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GMV는 1.2%, 매출 1.7%, 조정 EBITDA는 10.5% 증가한 수치다.
각 사업 부문 별로 2023년 실적을 살펴보면 ‘데이터 커머스(다나와, 에누리, 빌트온, 스윗트래커)’ 부문 GMV는 컴퓨터 및 가전제품 뿐 아니라 패션, 뷰티, 식음료 카테고리를 확장해 2022년 대비 6.4% 성장한 2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 컴퓨터 및 가전제품 수요 감소에 따른 가격비교 트래픽 감소 영향으로 2022년 평균 1880만명에서 2023년 1820만명으로 3.3% 줄었으나 매출은 다나와 편입 효과 및 카테고리 확장 노력으로 컴퓨터 및 가전제품 수요 감소 영향을 최소화하며 2022년 1581억원에서 2023년 1955억원으로 23.7% 성장했다.
‘이커머스 솔루션(메이크샵, 플레이오토, 링크프라이스)’ 부문의 고객(셀러) 수는 플레이오토(복수마켓 통합솔루션)와 마이소호(모바일 쇼핑몰 구축 솔루션)의 고객(셀러) 수 증가가 성장을 견인해 2022년 대비 5.9% 증가한 4만5894 셀러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 둔화와 온라인 광고시장 부진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GMV는 2023년에 9조8000억원으로 동기대비 0.2% 성장했다. 수익성이 낮은 상품 판매사업 중단과 온라인 광고시장 둔화에 따른 광고 매출 감소로 2023년 매출은 979억원으로 2022년 1192억원 대비 감소했다.
크로스보더 커머스(몰테일, 쉽겟) 실적은 고환율 및 물류비용 급등 등 비우호적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패션 및 건강기능식품 해외직구 증가와 해외간 크로스보더 커머스 증가 영향으로 출고건수가 2022년 대비 3.1% 증가한 229만건을 기록했다. 출고건수는 증가했으나 대형가전 및 단가가 높은 주류의 해외직구 감소 영향으로 GMV는 2022년 대비 8.2% 감소해 220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구매대행 및 배송대행 건당수수료를 방어해 지난해 대비 5.2% 감소한 1561억원을 나타냈다.
이건수 커넥트웨이브 CEO는 "올해 구축될 이커머스 업계 최초의 특화 생성형 Ai ‘PLAi(플레이)’를 중심으로 데이터커머스, 이커머스 솔루션, 크로스보더 커머스 사업의 기본기를 강화하고 플랫폼 간 시너지를 확대함으로써 고객과 셀러를 위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