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지역 30여개 학교에 제공
LG유플러스의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가 늘봄학교 지원에 나선다.
아이들나라는 7일 경기·강원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늘봄학교에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 돌봄 서비스다. 올해부터 전국 확대될 예정이지만 담당 인력과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아이들나라는 서정대학교, 이티에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한국과학창의재단으로부터 경기·강원 지역 늘봄학교 초1 맞춤형 운영사업을 수주했다.
아이들나라는 늘봄학교에 설민석의 세계사 대모험, 에그박사와 자연친구들, 유삐와 친구들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이들나라 관계자는 "기존 방과 후 수업이 학습 위주로 진행됐던 반면 아이들나라의 놀이형 교육 콘텐츠를 활용해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학생들이 즐겁게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이들나라의 콘텐츠를 활용한 늘봄학교는 올해 1학기 동안 경기·강원지역 내 30여개 초등학교, 300여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추후 태블릿PC를 활용한 양방향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김대호 아이들나라 담당은 "이번 늘봄학교 진출을 통해 아이들나라가 보유한 콘텐츠가 온라인을 넘어 공교육 시장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익시 기반의 AI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부모와 아동 모두에게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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