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손경식, 4연임 확정…향후 2년 "노동선진화 역량 집중"
경총 손경식, 4연임 확정…향후 2년 "노동선진화 역량 집중"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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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회 정기총회 개최, 만장일치 가결…이동근 상근부회장도 재선임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5회 경총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5회 경총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4연임을 확정했다. 손 회장은 향후 2년간 다시 한 번 경총을 이끈다.

경총은 21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55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회원사들의 만장일치로 손 회장의 연임을 가결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손경식 경총 회장의 연임과 함께 노사관계 안정화, 중대재해 예방활동 강화, 기업규제 개선 등 개선사항 등의 논의됐다.

앞서 지난 15일 열린 경총 회장단 회의에서 회원사들은 손 회장을 회장직 후보로 추대했다. 

회원사들은 "손경식 회장이 2018년 취임 이후 기업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해 왔다"며 "작년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노조법을 저지하고 최근 수년간의 최저임금 안정화에도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총선 국면과 노동시장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에서 손경식 회장의 경륜과 리더십이 더욱 필요하다"고 전했다.

경총은 또 이동근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비상근부회장 22명과 감사 등 임원은 회장 추천을 거쳐 재선임했고 차동석 LG화학 사장을 비상근부회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손 회장은 "한국의 장기 저성장이 우려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근로시간 유연화‧임금제도 합리화 등의 노동시장 선진화가 중요하다"며 "올해 경총의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jblee98@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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