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2024년도 양록장학생 선발
양구군, 2024년도 양록장학생 선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4.02.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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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구군)
(사진=양구군)

강원 양구군이 지역 학생의 학업 안정과 우수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2024년 양록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2일 전했다. 

군은 지역의 인재 유출 방지와 학부모 가계 부담을 위해 매년 양록장학생을 선발해 지원하고 있으며, 장학금은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등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는 생활비 지원 목적으로 지원된다.

양록장학금은 군 관내에 주소를 둔 군민 또는 군민의 자녀로,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받을 수 있고, △학력 우수 장학금 △예체능 특기 장학금 △특별장학금(저소득주민 자녀, 관내 중학교별 최고성적졸업자, 국외 우수대학교 학생, 예체능 팀)으로 나눠 지원한다.

학력 우수 장학금은 고등학생은 상위 30%, 대학생은 직전 1·2학기 평점 평균 3.0 학점 이상의 학생이 받을 수 있다. 예체능 특기 장학금은 도 단위 공인대회 1위 입상 또는 전국 단위·국제단위 공인대회 3위 이내 입상해야 하며, 저소득주민 자녀는 고등학생은 상위 60%, 대학생은 직전 1·2학기 평점 평균 2.5 학점 이상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장학금 지급액은 양록장학회 정기총회에서 결정된다.

장학생 신청은 13일부터 3월8일까지이며, 군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평생교육과 교육정책팀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장학생 선발 심의를 거쳐 3~4월 중 장학생을 최종적으로 확정하며, 4월 중 개인별 계좌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양구의 모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라며 “학생들이 지역발전과 성장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1996년 설립한 양록장학회를 통해 지난해까지 5718명의 학생에게 68억여 원의 양록장학금을 지급했고, 지난해에는 고등학생 129명, 대학생 298명 등 총427명에게 6억5000만여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