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동시 유행... 감염되도 또 감염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 동시 유행... 감염되도 또 감염
  • 송혜숙 기자
  • 승인 2024.02.01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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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적극적 동참 당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A형((H1N1, H3N2)와 B형(Victoria))가 동시 유행하고 있어 A형에 감염이 되었더라도 B형에 다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인플루엔자, 아데노바이러스, 보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메타뉴모바이러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리노바이러스, 사람코로나바이러스 등 총 9종의 호흡기바이러스 검출률을 조사한 결과 인플루엔자 유행이 다소 감소 추세이긴 하나, 과거 대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되고 있다.

특히 3가지 유형의 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동시 유행하고 있지만, 의료기관에서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현재 유행하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플루엔자 유행주의 치료제 내성을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분석 결과, 내성 유전자 변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실제 약제를 이용한 분석에서도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감수성을 보여, 적시 처방 시 치료가 효과적일 수 있다.

항바이러스제 감수성은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제를 직접 처리 시 생존여부로 약제효과 확인하는 것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올 겨울 인플루엔자로 인한 호흡기감염병의 유행이 길어질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예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송혜숙 기자

heyso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