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설을 맞아 연휴 기간 예상되는 각종 안전사고 예방, 귀성객 수송, 물가안정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2024년도 설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9일 전했다.
설 연휴(2월9~12일) 기간 △종합상황반 △재해재난대책반 △교통수송대책반 △응급의료대책반 등 9개 반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재난과 사건·사고에 대비하고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시행한다.
분야별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해 연휴 전까지 전통시장, 요양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하고, 재해재난관리반을 편성하여 재난 상황 상시 모니터링으로 만약의 비상사태를 대비한다.
원활한 차량 소통을 위해 대중교통 관련 업체 특별 점검을 실시하여 종사자 특별교육, 차량정비 및 운행 전·후 안전점검, 결행·승차거부 등 운송 질서를 계도한다. 아울러, 비상진료 대책으로는 보건소에서 연휴 기간 4일간 무휴 진료를 실시하며,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을 지정 운영한다.
또한, 2월12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상시 가동하고 설 성수품 1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가격 동향을 파악하고 관리한다. 지역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판매, 온누리 상품권 구입 및 홍보를 통해 지역 상권 회복에 활력을 더한다.
이 밖에도 취약계층이 외롭고 소외되지 않도록 600여 세대를 대상으로 군 전 공직자들이 복지도우미 활동을 추진함과 동시에 불우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품을 지원해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민족 최대의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들과 우리 군민이 설 연휴를 보다 안전하고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추진해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