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인기…샷 추가도 급증"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인기…샷 추가도 급증"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4.01.17 09: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1년간 판매현황 분석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월부터 디카페인 옵션을 추가했다. [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월부터 디카페인 옵션을 추가했다. [제공=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판매량이 지난해 1월 첫 출시 이후 12월까지 1년간 월평균 10%의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디야커피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원두에 포함된 카페인이 90% 이상 제거돼 카페인에 민감한 소비자도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에스프레소 샷으로 제조할 수 있는 모든 음료에 디커페인 선택이 가능하다. 기존 음료에 500원을 추가하면 디카페인으로 변경할 수 있다.

지난해 이디야에서 판매된 가장 인기가 많은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음료는 ‘아메리카노’였다. 전체 디카페인 음료 판매 중 약 40%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카페라떼’ ‘바닐라 라떼’, ‘연유 카페라떼’, ‘카라멜마끼아또’ 등의 순이었다.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 추가 수요도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지난해 12월 디카페인 에스프레소 샷 추가 판매량은 출시 첫 달인 1월과 비교해 14배 증가했다. 

이디야는 이에 대해 “아샷추(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추가) 등 맞춤형 음료를 소비하는 MZ세대 트렌드가 디카페인 음료에도 반영된 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