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7일부터 16일…인천~다낭·사이판, 주 21회로 증가
제주항공이 설 연휴를 맞아 항공노선을 늘린다.
제주항공은 오는 2월7일부터 16일까지 10일간 인천~다낭과 사이판 노선을 기존 주 14회에서 주 21회로 증편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다낭을 포함해 인천~달랏·냐짱(나트랑)·푸꾸옥·하노이·호찌민, 부산~다낭 등 총 6개 도시 7개의 한~베트남 노선을 운영 중이다.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한~베트남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또 사이판 노선에서도 국적항공사 중 유일하게 주·야간편을 매일 운항하는 등 다양한 운항스케줄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 실시간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적항공사 사이판 노선 수송객수는 36만5526명이다. 이중 절반이 넘는 20만2318명을 제주항공이 수송해 5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3월31일부터 10월26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올해 하계 운항 스케줄을 공개했다.
현재 공개된 국내선 6개, 국제선 37개 노선 외에도 지방 출발 국제선과 중화권 노선을 순차적으로 추가 공개해 지난해 하계 운항 기간(2023년 3월26일~10월28일)대비 더욱 다양한 운항 스케줄을 고객들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도 다양한 노선 발굴을 통해 고객들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합리적인 항공권 가격과 편리한 스케줄을 통해 행복한 여행의 경험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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