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원 현금기탁에서 농산물까지 따뜻한 온정 이어져
거창군 북상면은 지난 8일 공유냉장고(사랑나눔곳간)에 지난해 7월에 이어 새해에도 익명 기부자의 100만원 현금 기탁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의 직접 생산한 쌀, 목욕용품, 손수 뜬 손수세미, 우유, 라면 등 크고 작은 기부물품으로 따뜻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북상면 공유냉장고(사랑나눔곳간)는 자발적인 물품 나눔을 통해 이웃이 이웃을 돕고,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면서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촘촘한 복지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나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작년 1월말에 개소한 북상면 공유냉장고는 누적 이용자 4,377명, 기부 232건으로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박도혜 북상면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지속적으로 이웃을 위한 따뜻한 기부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시는 기부자님들께 깊히 감사드린다”며 “겨울추위에 복지사각지대가 없도록 다각도로 살피며, 나눔의 온기가 이웃에게 힘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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