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장수가 올해부터 MZ 세대의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디자인의 ‘달빛유자’ 막걸리를 리뉴얼 출시하고 젊은 세대 공략에 나선다.
출시 4년 만에 리뉴얼된 이번 달빛유자 패키지는 동그란 보름달과 노란 유자 원물의 둥근 형태에 착안해 제작됐다. 초승달이 고흥 유자처럼 노랗고 둥근 보름달로 변하는 모습과 술잔 위에 떠오른 보름달의 모습을 일체화해 달과 유자가 모두 연상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노란색 보름달로 달빛유자의 주재료인 고흥산 유자를 표현했으며 파란색 술잔 이미지로 스파클링 와인과 같은 청량함을 나타냈다. 또 ‘고흥 유자 한 알이 통째로’라는 문구를 더해 제품의 특징과 맛을 보다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장수는 이번 디자인이 최근 신촌에서 운영한 장수 막걸리 팝업스토어의 주 방문객인 2030 세대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결정된 만큼 MZ 세대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새 디자인의 달빛유자 막걸리는 전국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서울장수 관계자는 “이번 달빛유자 패키지는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조사의 결과로 소비자들의 안목이 적극 반영된 제품”이라며 “달빛유자는 고흥산 유자와 막걸리의 풍미는 살리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즐겨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
adevent@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