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한 예비후보 “적대감 키우는 국회 여야 좌석배치 고치자”
김태한 예비후보 “적대감 키우는 국회 여야 좌석배치 고치자”
  • 김진욱 기자
  • 승인 2024.01.08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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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출판기념회 개최
김태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가 지난 6일 의성읍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사진=김태한 예비후보)

군위의성청송영덕 지역 김태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는 지난 6일 의성읍에서 개최한 출판기념회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부드럽게 세상을 움직여라’라는 저서 출판기념회에는 평소 김 예비후보자를 지지하고 선거운동 기간 중 도움을 준 경향 각지 인사들이 입추의 여지 없이 모여 출판을 축하하고 저자의 뜻이 현실 정치에서도 잘 구현되길 기원하는 자리가 됐다. 

보복을 금지하고 상생을 강조해 온 김태한 예비후보자는 이날도 “정쟁과 싸움으로 날을 새는 정치권 모습을 혁파하고 싶었다”면서 “가정 먼저 적대감을 높이는 마주 보는 국회 상임위의 좌석 배치를 개선하고 집단의식을 자극하는 국회 본청의 정당별 지정 좌석도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자는 “북유럽의 경우 국회의원들에게 지정된 좌석은 없으며, 다선 의원이 오히려 앞자리에서 의정활동을 하면서 뒷줄의 초선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우리 국회가 보이는 첨예한 대립 구도를 단절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행을 깨는 다양한 조치들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자는 또 “상생과 협력의 생산적인 국회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는 관용과 포용의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부드럽고 따뜻한 리더십을 발휘하여 정치권이 국민의 박수를 받는 날이 빨리 오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 예비후보자는 상임위나 본회의장 지정좌석제를 없애고 국회내 가칭 화해증진위 등을 만들어 갈등을 부추기는 잘못된 제도와 나쁜 관행을 없애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자의 출판기념회에는 저자와 사진을 찍고 저서에 사인을 받기 위한 줄이 길에 나열되는 등 성황을 이뤘으며, 김동건 대구대학교 이사장, 우명규 전 서울시장 등이 축하 영상을 보냈고, 오세준 후원회장과 최병일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김 예비후보의 출판을 축하하고 지지를 약속했다.

gw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