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경, 가덕도 인근 해상 갯바위 응급환자 구조
창원해경, 가덕도 인근 해상 갯바위 응급환자 구조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01.0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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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해양경찰서는 부산 가덕도 외항포 방파제 인근 갯바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3일 밝혔다.

창원해경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1분경 부산 가덕도 외항포 방파제 인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A씨(60대, 남)가 미끄러져 부상을 입어 119를 경유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창원해경은 경비함정, 신항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출동한 창원해경은 저수심 등으로 갯바위 접근이 어려워지자 민간해양구조선을 섭외해 인근 항포구에 출동한 119 대원을 승선시킨 뒤 A씨의 건강 및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A씨는 민간해양구조선에 탑승해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의 안전관리를 받으며 외항포 선착장으로 입항했다.

창원해경 관계자는 “평소 민간해양구조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한 덕분에 사고 발생 시 인근 민간해양구조대원들의 적극적인 도움과 협조로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갯바위와 같이 좁고 너울이 심한 연안에서는 추락‧실족 등의 사고나 부상 위험이 높으니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사고나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해경으로 신고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