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상공회의소는 3일 상의 대강당에서 시정, 의장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상공위원 등을 초청, ‘2024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지역구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곽호상 금오공대 총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상공의원, 도‧시의원, 언론인, 회원사 대표·임직원 등 300여명이 대거 참석했다.

갑진년 새해 상호간 인사를 나누고 한 해를 알차게 보낼 것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윤재호 회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이달희 경제부지사, 김장호 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의장, 곽호상 총장의 신년인사에 이어 제34회 구미상공대상 시상, 상공의원 단체인사, 박병웅 구미상공회의소 고문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윤재호 구미상의 회장은 “지난해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구미산단 수출은 아쉽게 250억 달러를 조금 상회하는 수준에 그쳤지만, 올해는 기업투자 효과가 나타나 다시 300억 달러를 탈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구미5단지 2단계 지역은 입주업종이 제한적인데, 규제를 대폭완화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다.

이어 윤 회장은 “지난해 구미는 ‘반도체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를 유치,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이러한 국책사업을 활용한 시너지 극대화 전략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기회발전특구’ 유치는 물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개항 이전에 도로와 철도 등 접근성을 대폭 높여야 만이 구미가 공항 배후도시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를 통한 ‘제34회 구미상공대상 시상식’에서 △경영부문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무역부문 (대기업) 양재호 한화시스템㈜ 사업장장(상무), (중소기업) 김정언 ㈜세바 김정언 대표이사 △기술부문 (대기업) 김상희 팜한농㈜ 공장장, (중소기업) 이성욱 세아메카닉스㈜ 이성욱 부대표이사 △지역발전부문 유영각 ㈜원익큐엔씨 부장 등 4개 부문에 총6명이 상패와 상금 각500만원을 수상했다.

수상자 중 전해성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와 양태호 한화시스템㈜ 사업장장, 김정언 ㈜세바 대표이사는 상금 전액을 구미시에 기부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